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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생활

밤에 돌아다니면 돈 엄청 깨짐

shineblast 2009. 5. 25. 03:08
그냥 하던데로 게임을 즐기는게 나을거 같다. 돌아다녀봐야 맞지도 않는 어린친구들이나 꼬이고. 한동안 잊고 있었지만 군제대후 다시 게임을 시작한 이유가 밤문화에 빠지면 돈벌어봐야 말짱 도루묵이더라구. 그래서 플스를 비롯 여러 게임기를 다시 구입한거고 줄창나게 즐긴건데. 이게 몇년되니 그새 "나가 놀면 다 돈이다"라는 그간의 경험을 잊고 있었네. 저녁에 방구석에서 웹서핑+게임한다고 주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는것도 아니고. 끽해야 연배자분들중에 몇몇이 가끔 어리숙하게 보는것 뿐인데. 괜시리 한달동안 나가 노는 바람에 돈은 평소보다 몇십배를 쓰고 말았네. 경기도 어려운데 밤에 쓰는 돈은 어찌 더 늘게 되는지. 나가서 부대끼고 술먹어봐야 결국엔 망나니짓꺼리인데. 예전에 놀아보고도 잊고 있었으니 나도 참 한심한듯.

게다가 이글 올리는 현시간에도 어머니는 병원에서 일손이 딸린다고 아직까지 일하신다고 하더라구. 보람을 느끼신다고는 하지만 아들이 술처먹고 망나니짓꺼리 할동안 그 어미는 쇠가 빠지고 있으니... 어제 술마시고 논게 정말 후회가 많이 되네. 내가 정말 지난달에 뭔 생각으로 나돌아 다닌건지. 게임한다고 책 안읽는것도 아니고. 기타 안치는것도 아니고. 일 안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지. 이제 정말 술마시면 난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임. 그냥 게임이나 하고 정 뭐하면 어디 레크레이션 분위기의 어학원이라도 등록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