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미디어 소감
넣으라는 놈은 안넣고...
shineblast
2009. 1. 11. 05:01
검사가 엉뚱한 네티즌 하나 잡아서 넣었더군요. 설마 설마 하고 구속수감이 될까 했지만 결국엔... 법치주의 근간이라는게 법을 지키자라는 취지보다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다 이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어째 권력에 따라 법 자체가 움직여 버리네요. 하긴 역사를 봐도 하층민들의 생활에서 채무 문제를 많이 얘기하는것처럼 사법권자의 입장에서도 권력을 무시한 공정성을 얘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래도 이번처럼 일개 네티즌 하나와 MB인척 수사결과처럼 크게 대조되는건 너무 아니네요. 솔직히 인터넷 규제는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한나라당이 추진하는거라면 더이상 두번 생각할것도 없을거 같네요. 말주변 없이 몸싸움을 일으킨 야당도 짜증나기는 하지만 현재 밀어줄수 있는게 야당밖에 없는것도 좀 그렇구요. 그래서인지 근래 다크나이트를 본것도 있고해서 독단적으로 테러질하고 싶을때가 종종 있더군요. - '난 모르는 일이오'라면서 사람들이 안뭉치니 별의 별 생각 다 하게 되네요. 요즘 뉴스보면 안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터지는데 야당이라도 잘좀해서 점점 개개인들이 팔을 걷게 만드는 그런 상황까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