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게임 플레이 이야기
생각보다 비싼 엑스박스360
shineblast
2008. 10. 13. 22:37
작년초였나. 아마 그때 게임 20가지 하고 360본체를 옥션에 50만원 좀안되게 올린거 같은데. 지금 다시 재구입하려고 보니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그래도 1-2만원 차이면 가볍게 구입하겠지만 이거 필수 주변기기로 챠지킷과 VGA케이블은 필수이니 약간 좀 번거롭더라는... 덕분에 처음 엑스박스360을 구입했을때의 귀차니즘이 다시 상기되었다. 뭐 플레이스테이션3도 HDMI케이블 구입해야 되는건 마찬가지이지만 적어도 패드충전킷은 제공해주니 필수요소는 오히려 더 잘챙겨준다는 느낌. 헤드셑같은 경우도 굳이 블루투스가 아니라 PC용 USB헤드셑 사용해도 되니 그다지 부담도 안되고.
게다가 엑박은 그냥 중고 사용하려고 해도 그놈의 약관이 문제. 내가 옥션에 올리기전에는 그런게 없었는데, 몇달후 중고 엑박은 영수증 없으면 AS안해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중고 구입도 자제... 하기로 하고 새거 알아보는데, 뭔놈의 가격이 그리 비싼지... 프리미엄팩이 아직도 유통되는거 같은데, 가장 싼게 24만원대 정도. 근데 문제는 사진처럼 레드링 압박이 있다는거. 그래서 다시 팔콘공정 이상의 제품을 알아보는데, 내가 처음 엑박구입할때의 정가와 거의 비슷하더라.-_-... 솔직히 다른 물건이면 30-40만원 충분히 쓸수 있겠지... 하지만 엑박은 가격대 제품상태를 따지면 그정도의 물건은 절대 아니다. 원형기스와 소음, 불안한 게임구동,PS3와 거의 비슷한 가격임에도 제한된 활용... 내가 볼때 엑박은 20만원 초반대가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 아닐까 생각한다. 안그래도 북미에서는 Wii보다 더 싼가격에 판매된다고도 하는데, 어째 한국에서는 비싸게 팔리는지. 대신 요즘 게임가격보면 엑박이 PS3보다 많이 나은거 같다. 어차피 게임의 양적인 면도 우세하고, 가격도 따져보면 염가판도 많은편. 버파5 라이브 아레나가 2만원대에 유통되니 멀티플레이가 유료결제라도 말 다했지. 본체가격만 어떻게 아다리가 맞았으면 좋겠는데 구입하려면 필요이상의 출혈을 감수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