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미디어 소감

29세 가장 일가족 살해

shineblast 2009. 2. 25. 07:10
어제 웹서핑 하다가 어디에서 기사를 읽었는데, 29세 가장이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가족을 모조리 죽였다더군요. 증거인멸을 위해 불까지 지르고... 사람이란게 태어날때부터 선하던 나쁘던간에 성인에 되어서 순기능을 발휘하려면 자라나는 환경이 중요하다는거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르지가 않죠. 근데 대개의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그냥 기분대로 마구 저질러버려요.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아이를 독립된 매개체로 보는지 아니면 자신에게 종속된 PET처럼 다루고 있는지. 그리고 아이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함에 있어 자신이 가진 모순을 어떻게 얘기하고 있는지. 오래전에도 처자식 개같이 여기고 막대하는 사람들 없잖아 있었다고는 합니다만, 이렇게 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가족을 죽이는 사람이 최근에 두 사람이나 나온거 보면 이거 사회분위기가 잘못 돌아가도 한참 잘못 돌아가고 있는겁니다. 현재사회가 생산위주인지 소비위주의 사회인지정도만 생각해도 이런 현상이 어느정도 납득이 될 정도. 노동이 고통스럽다고, 소비만이 인생의 모든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 부작용이 이런 사건들이니까요. 인생의 즐거움을 무언가를 소비하는데서만 찾지말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것에서도 즐거움을 찾도록 노력해봅시다. 실제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젊은 아버지가 어린 자식들을 죽인것을 세상천지 무엇으로 정당화 시키겠습니까. 사건당사자도 잘못된 사람이겠지만, 현재 이런 사회를 살고 있는 자신의 모습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