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생활

LG 3D 모니터 MX2780D 사용소감.

shineblast 2011. 10. 2. 08:49

뉘미~ 사진은 DM2780을 올렸네.


TN패널이라 그런지 5,6년전 모니터의 색감을 보여즙니다. 되려 2d모드때는 하이얼사의 게임용 디스플레이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네요. 3d모드 역시 입체감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3d가 초창기라 그런지 몰입에 필요한 만큼의 디테일을 어필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그란투리스모5나 크라이시스2처럼 3d모드에 신경을 쓴 게임에서는 좀 쓸만하달까. 개인적으로 이외에 킬존3나 갓오브워 오리진의 경우는 제대로된 플레이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제품을 통해서 제가 느끼는 3D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문제는 가로줄 현상보다도 좌/우의 상이 겹치면서 잔상을 만드는 크로스 토크 현상으로 디테일을 일괄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입니다. 화면의 중심부는 거의 완전한 디테일을 유지하는 한편 근거리나 원거리의 경우는 항상 좌/우의 상이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아서 1시간 정도만 시청하여도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나마 HDMI단자 2개와 컴포넌트,컴포지트 단자 각각 1개를 지원하여서 편의성에서는 어느정도 배려가 되고 있다는게 위안이 되긴 하지만. 이외에 명암비를 비롯 패널성능, 내장스피커의 능력은 현재 발매되고 있는 모니터들 수준에서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싼가격에 3D 디스플레이를 꼭 갖고 싶은게 아니라면 추천하기가 꺼려지네요. 좀더 많이 주더라도 삼성의 27인치 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