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게임 플레이 이야기
[PS3]에라~! 질렀다~~ 위닝2010~~!!
shineblast
2010. 6. 2. 07:24
데모때와 달라진점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리 큰 차이는 안보이네요. 그냥 PSP버전 피파2010을 잡고 있었어야 했나^_^a 그래도 위닝은 위닝이라고. 비컴어 레전드모드는 엄청 재밌습니다. 09때 보다 좀더 확장된 느낌이 듬. 그래픽도 디테일이 추가되니까 오프닝 무비의 선수모델링을 인게임 데이터를 쓰더군요. 개인적으로는 09의 오프닝이 정말 맘에 들었는데. 연출만 잘 꾸미면 2011에서 인게임 데이터를 사용한다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다만 2010의 오프닝은 좀 별로입니다. 무슨 특촬물 오프닝 같은게 이전작과 같은 고급스런 느낌은 별로 안느껴지고 무슨 쌈마이 영화 예고편 같더군요.
로딩은 시스템이 좀더 복잡해지고 그래픽도 좀더 좋아진만큼 약간 길어졌는데, 특히 비컴어 레전드 모드에서는 HDD인스톨을 하여도 선수 입장신까지 로딩을 해댑니다. 이러한 점은 09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쾌적성면에서는 마이너스 요소로 느껴집니다. 이외에는 번잡하지 않게 코나미ID로 따로 로그인하지 않고 PSN아이디로 온라인플레이를 즐기수 있게 되어있고, 레전드모드의 Ui도 직관적인 구성으로 전작보다 복잡하게 꾸며지지 않은게 플러스로 되고있네요. 경기진행 측면에서는 많이 쉬워지긴 했지만, 심판 판정과 선수ai,골키퍼의 패턴에서 변화점이 느껴지기 때문에, 조작에서 09와 큰차이가 느껴지지 않아도 경기운영에서는 색다른 맛이 느껴집니다. 상대적으로 2010을 기점으로 피파의 완성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위닝2010이 초라한 느낌이 들긴한데, 그래도 경기내에서 다양한 상황이 제공해내는것에서 위닝을 찾게되네요. 벌써 2010년도 반이나 지나왔는데, 아직까지 축구게임을 구입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마스터 리그와 비컴어레전드 모드의 아쉬움을 흘려보낼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위닝보다는 피파2010을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