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게임 플레이 이야기
[PS3]용과같이3 - 대사집 보다가 가슴이 뭉클해졌네
shineblast
2009. 2. 28. 23:51
킬존2 플레이 하면서 짬짬히 용과같이3 동봉 대사집 훑어보다보니 마지막에 키류가 죽는거 같더군요.(아님 말구요ㄲㄲ) 1,2장 플레이 하면서 그 생각하니까 키류와 하루카에게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자고 초회인데도 서브이벤트를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키류 분위기도 그렇고 패키지에서 담배연기와 함께 한숨을 쓸어내는 키류의 모습도 그렇고 진짜 키류가 죽는다면 복선이 제대로 깔린다는 느낌이네요. 2편은 XB360돌리느라 당시 그냥 넘어갔었는데, 덕분에 빅히트도 나왔으니 3편 즐긴후에 바로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1장 후반에 등장하는 마지마의 멋진 모습도 보니 아무래도 다이제스트 영상만으로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스토리 외에도 게임의 진행도 좀 얘기하고 싶은게, 이번작은 체험이라는 측면을 대단히 많이 강화시켰더군요. 전작들도 나쁜편은 아니었습니다만, 이것 저것 집요하게 신경쓴부분이 너무 많아서 이게 1년 남짓한 기간동안 만든게 맞는건지 내내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전작대비 추가요소를 대폭 탑제하고, 모션+맵까지 불린거 보면 용과같이 개발자들은 개발자가 아니라 괴물자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