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게임 플레이 이야기
[PS3]폴아웃3 트로피 패치
shineblast
2009. 1. 1. 21:45
패치받고 게임 새로시작하니 트로피 뜨네요. 근데 트로피 목록을 보니 대부분 퀘스트 클리어때마다 주던데, 퀘스트 숫자가 메인까지 합쳐서 채 50개도 안되더군요. 나름 재밌게 즐기고 있지만 기대보다 너무 아닌듯. 최근 N4G와 루리웹 들어가니 올해의 게임상을 폴아웃3가 휩쓸고 있던데, 이것보다는 차라리 메탈기어 솔리드4나 리틀빅 플레닛이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뭐하면 휴대용까지 털어서 선정했어도 좋았구요. 글고보면 요즘 웹진들은 PS3나 360에 너무 기대는것도 같군요. 이거외에도 GTA4도 트로피 업데이트 된후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트로피 시스템외에도 온라인매치시의 밸런스가 조정되었고, 싱글에서는 약간의 버그가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야외 카페를 거닐거나 거리에서 시간을 떼우다 보면 NPC가 공중을 걷는가 하면, 아무 이유없이 오브젝트가 뒤집어 지는 일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GTA4는 그래픽만 빼면 게임이 워낙에 잘나왔으니 별불만 없는데, 폴아웃3는 좀더 기다렸다 플레이할걸 잘못했습니다. SCEK가 주목도가 높은 게임 들여오느라고 나름 패키지를 정성스럽게 마련했는데, 뭐 사람들이 안하는지 국내에서는 벌써 염가로 판매되더군요. 제가 보기엔 한글화의 영향보다는 폴아웃3가 올해 최고의 기대작 치고는 잘 안나왔어요. 언어가 어떻든간에 코어유저들이 재밌는 게임이면 이빨 많이 까줬을텐데, 폴아웃3는 그런 반응과 거리가 멀거든요. 차라리 본체동봉 패키지 찍어낼 여력을 오블리비언 공략집동봉에 쏟았다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