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게임 플레이 이야기

[PS3]MGS4는 올해 최고의 게임

shineblast 2008. 12. 12. 03:05

죽자사자 위닝만 하다가 MGS4를 다시 돌려봤는데 진짜 그래픽이고 뭐고간에 죽이네요. 스네이크가 쉐도우모세스의 짙게 깔린 안개를 헤쳐가는 장면이나 액트3의 안개비가 화면을 적시는 장면은 출시 6개월이 다되가는데도 아직까지 매번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게다가 스토리도 무전만담이 줄어서 그렇지 깊이면에서도 최근 몇년동안 나온 밀리터리물중에서는 최고를 달리구요. 영화와 비교하면 특촬물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반영과 주인공의 삶에 대한 회고의 스토리가 기존 게임의 틀을 넘게해준 몇안되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연출과 스토리가 가장 맘에 드는게 영화얘기와 오마쥬가 많아서 좋아요. 적재적소에 짜맞춰놓은게 귀신같다니까요. 진짜 이 게임의 진정한 퍼즐은 게임플레이보다는 스토리와 연출에서 그런것들을 찾아서 즐기는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입니다. 게임의 진행에 있어서도 NPC와의 상호작용이 꽤 볼만하고 맵루트도 굉장히 다양하고 암튼 이거 여태까지 나왔던 PS3소프트중에 가장 잘만들어진 소프트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