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청 ,관람기
R.E.D
shineblast
2010. 11. 8. 09:36
엊 저녁에 보고 온 영화입니다. 부당거래 보려다가 류승완 감독 영화는 요즘 좀 덤덤한 감이 있어서. 간만에 부르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를 보고 왔는데. 레일 진행이 약간 산만한 느낌을 주는것을 제외하고는 딱 나인야드 정도의 재미를 주더군요. 웃음과 액션이 둘다 섞인 코미디 물인데. 코미디 물이라봤자 너무 만화 같은 느낌이라서 솔직히 관람 분위기가 안 받쳐주면 크게 웃을 일은 없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액션쪽에서도 보면 다이하드보다 약간은 더 얌전한편이구요. 그래도 존 말코비치나 모건프리먼, 헬렌 밀렌이라든지, 루이스 파커같은 배우들이 능란하게 재치 있는 연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좀 걸리는 상황이라도 매끄럽게 넘어갈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션스 시리즈 보다 이쪽이 배우들 보는 재미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