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 동영상 재생능력 & 인코딩설정값

수시간째 삽질 좀 해봤는데... 별로 좋진 않네.  솔직히 내가 휴대기기로 동영상 보는 사람도 아니고. 봐도 대개는 PSP와 노트북을 이용하는데. 엑스페리아는 스마트 폰이라지만 메뉴얼을 찾아봐도 하드웨어 가속이 지원되는 포맷이 뭔지 모르겠다. 동생하는거 보니까 일반 휴대폰이나 PDA에서는 비트레이트 500미만에 프레임은 14정도 주는거 같던데. 내가 엑스페리아로 480X272,30프레임,비트레이트는 700정도 줘봤더니 스파이더맨3처럼 많이 끊어지더군. 개중에는 미디어플레이어를 이용하니까 비트레이트 1000이라도 버겁긴 하지만 괜찮게 돌아가는 영상도 있긴했는데. 포맷을 MP4로 해놔도 별로 좋은 인상은 들지 않더라. 차라리 동영상 재생능력은 PSP가 훨낫지 않을지. 게다가 이것도 약간은 웃긴게 H.264코덱을 왜 기본으로 지원하지 않는지. 이것도 코어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돌아간다고 하더라구. 전반적으로 아주 못쓸만한 정도는 아닌데. PMP대용으로까지 생각했기 때문에 좀 거시기하긴 하다.


영상포맷 : MP4(H.264가 아니라 기본 MP4포맷)
영상 비트레이트 : 600~650
프레임 레이트 : 24 ~ 30fps
화면사이즈 : 480 X 272 또는 400 X 300
오디오 포맷 : AAC 또는  MP3
샘플레이트 : 48000Hz
음질 : 128Kbps

위에 적은건 내가 이용하는 인코딩 설정. 이정도의 옵션을 주면 미디어플레이어에서 약간의 슬로우 다운현상이 생겨도 볼만은 함. X패널의 미디어패널은 화질은 좋긴한데, 사양을 좀 먹는지 동일영상을 봐도 미디어플레이어보다 느려짐현상이 심한경우가 많더군. 그리고 가끔 영상을 지우려고 하면 안지워질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설정 - 작업관리자로 들어가서 실행중인 프로그램들을 정리하면 지워지더군. 이것도 안되면 도구모음으로 들어가서 소프트리셋하면 되고. 검색해보니까 초반에 이거 잘 몰라서 하드리셋 하는분들도 더러 있으시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