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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치/사회/미디어 소감 (57)
shineblast's blog
때로는 이런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영리추구를 최우선으로 외치는(모두는 아니지만) 크고 작은 사기업들이나 법망을 교묘히 비집고 젊은 친구들에게 장래를 보장해줄것 같이 얘기하는 다단계 회사들, 그리고 각종 시민단체나 종교단체들. 아니, 어찌보면 근대에 들어서 발전해온것 같은 나의 할아버지, 아버지의 시대 모두 허상을 쫒아온것은 아닌지. 요즘 일을 보고있는 직장이 있습니다. 근래에 보기드믄 실적중심이 아니라 근태 중심의 회사. 회사의 규모도 괜찮고, 처음 몇년은 적은 연봉이지만 수년만 지나면 괜찮은 돈을 벌수 있는 회사. 근데요. 이 회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돈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면, 개개인의 희생의 빌미가 아니라면 그 어떤 논제도 진행이 되지가 않습니다. 십년전에 다단계에 빠져 있던 사람을 설득해서 나오게..
후... 군대가지고 생색내는것도 그렇지만. 현대여성이 공적인 자리에서 농담으로라도 할 말인가 싶군요. 세계사는 건너뛰더라도 한국사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있다면 저거 농담으로라도 할말은 아닌듯 싶은데요. 아마 많이 먹었어도 서른 조금 넘었을듯. 적어도 군복무가 나라를 지킨다는 개념은 있는거 같은데. 그걸 왜 지켜야 되는지 거기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혀 있지가 않은거 같군요. 그리고 힘들게 낳았다고 하는데. 여자가 임신할 동안 대개의 남자들은 여자들 보호해주거든요.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태도로도 드러나구요. 그런데 유독 군복무 가지고 남성을 비하하는 여성들을 보면 그런 차이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못하더군요. 아버지나 오빠,동생이 군대를 안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이런 사람. 교사로서의 ..
http://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33&newsid=20100716175617149&p=starnews 이 나라는 정치인이나 기업인이나 인기스타나 정말 쓰래기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거 같군요. 어렸을때 가난하게 자랐다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돈을 등쳐먹는게 어디 될법한 짓거리인가요. 주식이건 뭐건 간에 공인이라면 서로 도우면서 사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모범을 보여야 되는건데. 이건 어떻게 된게 할수 있는데까지 뜯어먹고 보는것 같군요. 막 이 사람 CD 구입했던게 후회될정도. 가끔 방송 토크쇼에 등장해서 어릴때, 연습생시절 고생한거 얘기하는데. 그거 보면서 일찍이 고생했고 운도 좋았고 꿈도 컸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요, 솔직히 그정도 고생안..
야권단일화 후보 무산, 민주당 경선 TV토론회 무산. 대체 이 무슨 봉창 두들기는 소리란 말인지.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더만. 갑작시리 2~3일 전서부터 말썽이 보도되기 시작하더군요. 야권단일화 후보 문제는 처음에는 유시민 후보의 처신에 가장 큰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었는데. 이유는 연대라는건 신뢰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연대를 얘기하면서도 대놓고 민주당을 씹어대니까, 어찌 민주당이 어찌 불안감을 안느끼겠습니까. 뭐 어차피 지역정당 등빨로 게길데로 게길 민주당이었겠지만. 이런식의 파탄은 그나마 민생파탄의 위기에 절망까지 더하는것이 아닌지 심히 좆같을 따름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경선과 TV토론까지 말아먹는걸 보니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민주당쪽에 더 큰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민..
딴지 일보 읽다가 천안함에 대한 딱 맞는 표현 하나 나오더군요. 대국민 '스너프'쇼 라고. 그리고 시사인 만평에서도 천암함 건져서 구조한건 안상수라는 얘기. 여기에 의료보험 민영화 얘기도 나오고 있고. 대체 정부는 국민이 당신들의 채찍질을 참고 견디기를 바라는건지, 아님 댁들의 도발에 정부청사에 소떼처럼 달려들길 바라는건지 도저히 하는 일마다 그 의도를 알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한가지 확실한건 국민복지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는건 아니라는거. 얼마전 부터 의원들의 공식적인 프로필을 검색해서 읽고 있는데. 읽다보니까 정말 웃긴 사람들 많더군요. 선거슬로건도 국민의 일꾼으로서가 아닌 '꼭 한번 해보고 싶다'이런걸 걸고 나오지 않나. 공약중에서 제대로 이행 된거 하나 없고. 단지 어디 단체,연합회장 경력만 수두..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18&newsid=20100409153323829&p=nocut 간만에 정치10단의 반전드라마를 보는군요. 이번 정권에서 정말 더러운 검찰의 표적수사에도, 5만달러라는 지극히 콧구멍만한 전세방 보증금 될까 말까한 돈에도, 접대 골프니 뭐니 하는 새드립에도. 무죄판결이 떨어지는군요. 그리고 검찰은 또다른 혐의로 기소해서 쪽 주겠다고 하고. 참 삽살해요, 우리 검찰. 5만달러라면 우리나라 돈으로 5천만원 좀 넘죠. 글쎄 이정도면 걸려들줄 알았거든요. 가방을 놓고 왔다 그런게 아니라 그냥 까놓고 가볍게 로비로 쓸수 있는 금액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도 걸리지가 않는군요. 솔직히 한명숙이란 사람에 대해서 잘 몰..
지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거 보고 정말 좆같다는 생각 많이 들더군요. 군의 사기저하는 말할것도 없고. 국민도 자신의 대우에 대한 박탈감이랄까. 거기에 대한 괴리도 크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건 직후 미사일 날아올까 재빨리 미필자들끼리 벙커에 모여 튈까 말까 고민했을 촌극도 생각하면 어쩌다 몇년만에 나라가 달라져도 이리 달라졌는지. 내가 지금 1950년대를 살고 있는것처럼 현실감이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생존 가능성이 없어도 나라를 지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에 대한 예우를 생각한다면 시신회수라도 적극적이었어야 했습니다. 대체 정치권과 해군은 정보통제외에는 하는게 없더군요. 북한개입 여부도 미국이 확인해주고. 귀신도 잡는다는 해군이 이틀동안 선체를 못찾았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이번 사태를 보고 누가 ..
사면때는 ioc위원으로서 동계올림픽 유치하라고 사면조치되고. 삼성으로 복귀할때는 기술유출과 도요타를 들먹이며 뜬금없이 10년내 삼성위기설을 내세우고 복귀를 하는군요. 그리고 여기에 정부가 한가지 또 곁들여 웃겨준게 불법탈세를 단속하겠다고 어제 또 엄포를 놨더군요. 불법 경영권승계 혐의, 그리고 불법탈세의 아이콘인 이분을 놔두시고 그딴 소리를 태연하게 지껄이다니. 그런데 뉴스는 이걸 또 반기는 분위기. 삼성쪽 분위기야 원래 그렇다쳐도 언론 사설들까지 이걸 또 왜 환영하더군요. 지금이 무슨 이건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아니 삼성비리 특검 받을때 건강상태 안좋다고 개길데로 한참 개기던 노인네가 사면 받은지 3개월만에 복귀를 한겁니다. 대체 뭘 어떻게 생각해야 죽네 사네 하던 노인네한테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