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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안드로이드

갤럭시 노트 10.1 사용소감.

shineblast 2013. 1. 28. 00:55

아이패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요번에 사정상 갤럭시 노트 10.1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이노므 삼성전자....)


제가 구입한 버전은 와이파이 버전인데, 아이폰4s로 핫스팟 걸어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3g 데이터 사용량이 월 15gbyte가 넘다 보니까 LTE버전은 좀 부담 스러웠습니다.

구입한 목적은 실외에서 오피스 업무를 보기위해서 인데...

일단 폴라리스 오피스는 다소 무겁긴 하지만 애플의 넘버스 못지 않게 쓸만했습니다.

게다가 S-NOTE 기능을 이용하면 도형 삽입/편집이 용이하기 때문에 사무용 PC를 켤 필요도 없더군요.


애초에 갤럭시 노트 10.1이 컨텐츠 소비보다는 크리에이티브 툴로서 주목받았기 때문인지 이점에 대해선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기기로 그림을 그릴 일은 없기때문에 스케치북 어플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S-NOTE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갤럭시 노트 10.1에 내장되어 있는 S펜 기능은 체감적으로 와콤의 인튜어스3 보다 상위적입니다. 펜 인식 딜레이도 적었고, 간단한 스케치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활용도도 높아보이더군요. 앞으로 안드로이 OS가 보다 안정적이고 가벼워 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애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외에는 솔직히 아이패드가 모든면에서 훨씬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일단 E-BOOK만 보더라도 구글북스는 너무 느리고 기본적인 컨텐츠도 애플의 앱스토어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게다가 구동상태도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앱이 실행도중 튕기는 경우가 너무 잦더군요. S-PEN이 꼭 필요하다면 모를까 그림 그리기나 도형 편집도 아이패드가 보다 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거기에 실행중인 어플들을 제때 종료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도 금방 바닥난다는 단점도 있죠.

아이패드와 비교할려고 하면, 무수한 단점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래도 안드로이드 타블렛에서 이정도로 쓸만한 기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베젤에 프렉시블 버튼이 다수 추가된다든지 해서 전문적인 기기로서 후속기종이 만들어진다면 아이패드와 차별되는 기기로서 각광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