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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사생활 (72)
shineblast's blog
뜬금없이 몇년만에 로그인해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살아오면서 궁금했던것들이 많이 해소가 되면서 속이 시원하기도하고, 스스로가 얼마나 보잘것 없는 힘을 가졌는지 여실히 느끼게 되면서 자괴감도 드네요. 그래도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책임이 점점 무거워 집니다. 이젠 마음의 여유도 있지만,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다보니 한편으로는 이런 저런 풍파에 휩쓸리지 않을려고 버티는것도 좀 지치기도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보니 마냥 천천히 걸어갈수만은 없는 노릇이네요. 앞으로 기존처럼 블로그 활동은 다시 재개할겁니다. 요즘 바이럴 마케팅때문에 인터넷에 글을 남기는것이 좀 꺼림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맘 편히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남기고 싶네요
뉘미~ 사진은 DM2780을 올렸네. TN패널이라 그런지 5,6년전 모니터의 색감을 보여즙니다. 되려 2d모드때는 하이얼사의 게임용 디스플레이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네요. 3d모드 역시 입체감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3d가 초창기라 그런지 몰입에 필요한 만큼의 디테일을 어필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그란투리스모5나 크라이시스2처럼 3d모드에 신경을 쓴 게임에서는 좀 쓸만하달까. 개인적으로 이외에 킬존3나 갓오브워 오리진의 경우는 제대로된 플레이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제품을 통해서 제가 느끼는 3D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문제는 가로줄 현상보다도 좌/우의 상이 겹치면서 잔상을 만드는 크로스 토크 현상으로 디테일을 일괄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입니다. 화면의 중심부는 거의 완전한 디테일을 유지하는 한편 근거..
요즘 일에 취해 살고 있는데, 이거 다른 사람은 너무 살펴보지 않는다 싶을 정도로 일에 길들여져 가고 있는게 아닌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덕분에 골치 아픈 일들 미뤄놓고 그냥 저냥 시간 보내기에는 좋긴 하지만 다시 삭막한 기분을 느껴야 한다는게 아쉽습니다. 원래 이 직장이 이런곳은 아닌것 같은데 직속 상관들 성향이 너무 고지식한지 늘상 야근입니다. 이전 직장에서의 생활은 수면 시간이 상당히 모자를정도 였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일은 큰 압박감은 없지만 하는 일마다 적응하기 힘든일들 투성이더군요. 순서 없이 마구잡이로 해야 되는 일들에 불필요한 부분에 필요이상으로 민감하게 집중하는 직장상사들이 어쩔때는 너무 지치게 만듭니다. 사람들이 나쁘다기 보다는 저 자신의 업무 이해도에도 문제가 있고 어찌보면 이곳의 분..
이곳에 와서 다시는 못할것 같은 짧은 사랑도 해보고, 나보다 연소자들을 상대하면서 이십대때에 느끼지 못했던 내게 결여된 남들과 같은 그 기분도 느꼈고,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기쁨을 느낍니다.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도 이제는 '지금은 안돼'라는 고통스러운 자기 절제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되고, 내가 느낀 감정들 풀어놓아도 헛점 투성이인 모습 그대로 노출하여도 더이상 불안하지가 않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고통을 함께 덜어줄,(서로 공감할수 있는 일을 하다보니) 그런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내 어두운 모습을 들춰내고 비아냥대려는 사람들도 즐비하지만 이전처럼 철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내 모습을 드러내도 위협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바람이 불면 길어진 머리..
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10711231704791 기사 읽다 보니 얼마전 일이 생각이 나서요. 한달전쯤이었나. 제가 졸다가 칼이 베인 일이 있었습니다. 손가락을 베었는데 대략 13바늘쯤 꿰멨죠. 의사가 마취를 해줬는데, 워낙 마취가 들어가는 부위가 아니었나봐요. 거의 무마취 상태로 꿰메게 됐는데, 환자인 나는 참고 있는데. 의사양반은 실실 쪼게더군요. 자정 무렵에 응급실에 갔으니 나름 고충은 있겠지만, 이 양반 뭔 질문을 해도 신경질적으로 얘기를 하는겁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에 바늘대는거라 이것 저것 궁금은 해서 이정도 자상이면 몇바늘 꿰메게 되느냐고 물어본건데 이 미친 양반이 사이코처럼 웃어대며 엉망 진창으로 바느질을 하더군요. 순간 헤비..
지난 양력 설 이후로 몇달만에 어머니댁에 들렀습니다. 건설회사를 그만 둔 이후 단순히 사람을 쫒아 일을 하다보니 (제 기준에) 신기한 일들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몇년동안 세상이 변한건지 아니면 내 삶 이외의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너무 몰랐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장래가 중요한 젊은 사람들이 상상 이상으로 뭔가에 억눌려 살고 있는것을 많이 봐야 했습니다. 그 자신들이 설계한 미래가 있기는 하겠지만 어쩔때는 자신들이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가졌는지 최소한의 것 조차 생각하지 못하는것 같기도 했구요. 그러다 보니 저도 그 친구들 틈에서 많은 생각의 변화를 겪게 됐는데. 어제 저녘 늦게 어머니댁에 도착해보니, 내가 진짜 이것을 만들었는지 너무나 생소하더군요. 제가 건강이 나빠지고 건설회사에서 나오기전 마지막으로 지은..
작년에 의형제를 맺은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이 저와 한달만 떨어져 있었는데도 보고 싶어 죽겠다고 하더군요. 못본사이에 장발머리도 정리했고 날 보면서 환히 웃고 같이 아침을 먹을때는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남자간의 뜨거운 우정을 느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도 페이스북에서 어린시절 친구를 찾게 됐는데 몰라보게 늠름해져서 깜짝놀라기도 했구요. 정말이지 요즘에는 삶의 즐거움을 너무 많이 느끼고 있어서 참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의 나쁜면보다는 좋은면을 보려고 하니 대부분 친구가 되더군요. 세상에는 사람이 살아갈수 있게 자연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많은것들이 준비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그러한 혜택을 누릴수 없는 상황이 일어난다면 그 상황을 견뎌낼수 있게 '인내'라는 힘이 우리에게 있는것이겠죠..
일단 불펌 금지. 요즘 즐거운 일들이 많은 일상입니다. 젊은 친구들 등살에 다시 젊어진 기분을 느끼고 있는데.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있고, 반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니까 하나둘씩 저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주니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빠르면 올 연말에 유럽여행도 준비하고 있는데 경비나 여행지 방문 순서를 정하는것도 여간 두리뭉실한게 아니더군요. 덕분에 세상 돌아가는 일에는 요즘 도통 관심을 두지 않고 있네요. 블로그 업데이트를 안한 그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노트북도 새로 구입했고 차도 고민끝에 구입하게 됐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좋은 일들도 있었고 속상한 일들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삶에 대한 제 태도는 더욱더 확고해져만 가네요. 세상살이가 힘들긴 하지만 중간 중간에 보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