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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권 (7)
shineblast's blog
그래픽 장난 아님ㄷㄷㄷㄷ 격투게임은 모션블러건 뭐건간에 프레임만 기본으로 받쳐주면 디테일이 우선인거 같네요. 예를 들어 철권6의 물그래픽과 버파5의 물그래픽을 비교하면. 철권6는 물이 캐릭터의 움직임에 밀려 스무스하게 파동을 만든다는 느낌이지만 버파5는 캐릭터의 미세한 움직임에도 곧바로 반응을 하고. 튀어오른 물방울이 다시 수면에 떨어지면서 또 작은 파동들을 만들죠. 이거 블러로 디테일을 개차반으로 만든 철권6에서는 각막을 두번 깍고 봐도 찾아보기 힘든것들입니다. 단지 철권6가 버파5보다 한가지 좋은건 어께와 팔꿈치의 관절처리 요거 하나. 그나마 이것도 승리포즈때외에는 구분도 안되요ㅋㅋㅋ 아....... ㅅㅂ.................................. 철권이 어쩌다 요꼬라지가 됐나요....
여태까지 해본 격투게임중 최고로 재밌네요. 주말 내내 언차티드2 멀티 2시간 달린거 제외하고는 남는 시간 죄다 철권6에 쏟아부었습니다. 주캐는 리리이지만 이번에 나온 라스 이 캐릭. 트릭쓰는것도 재밌고 박력도 아주 극상입니다. 스토리 모드에서의 포스도 죽이구요. 정말 미시마 패거리중에서 제일 맘에 듭니다.(스토리 모드 마지막에서 진과 맞다이 뜰때의 썩소란...ㅎㅎ) 그런데 온라인 말이죠. 이거 다른 블로거들하고 웹사이트 게시글들을 찾아 읽어봤는데. 렉이 발생하면 대전하는 사람 둘다 발생하는게 아니라 한명이 불리하게 작용되는일이 많은가보더군요. 전 렉이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공감이 안되지만 - 물론 어쩌다 렉이 발생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런 경우 요령껏 버텨나가면 그만이니까 - 근데 자꾸 상대가 회선을 끊어..
골수 버파빠라서 항상 철권은 버파보다 몇수아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나온 철권6는 그런 생각을 완전히 뒤엎어버리게 만들더군요. 솔까말 철권5DR때의 소스를 그대로 활용한 면도 많고. 그래픽도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는 한세대 아래의 그래픽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만.(솔직히 이정도면 XBOX로도 가능하지 않을지) 속도감 있는 모션과 바운드 시스템, 그리고 이전과는 노선을 달리한 절제력 넘치는 게임의 구성력때문에 철권 시리즈를 더이상 가볍게 볼수 없게 만들더군요. 근래에 이와 비슷한 사례를 찾는다면 닌자가이덴과 닌자 가이덴 시그마와의 차이. 개인적으로 HD가 아니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이러한 변화는 상당히 플러스였습니다. 바운드 시스템도 스테이지마다 바닥이 무너지는 설정이 있기때문에 '한번 띄우면 끝장이지만 것도..
N4G가서 퍼왔는데, 이정도면 철권5DR for PSP와 비슷한듯. 만약 PSN에 대응한다면 개인적으로 PS3용 보다는 PSP버전을 구입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