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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동생 (8)
shineblast's blog
정신없는 문자도 안오는게 정말 고요해짐... 한편으론 허전하기도 하고. 무슨 라이브 문자중계받는 기분이었는데... 그리고 중딩동생한테 게임 또 보내주는 바람에 숙모한테 오해를 살 행동을 했음. 뭐 잔소리하면 그냥 한귀로 듣고 말아야지. 어차피 이번이 마지막으로 준거니까. 원래는 읽던 책들 물려줄까도 했는데. 막상 내책들 살펴보니 중딩이 읽긴 뭐하긴 하더라. 줘도 읽지도 않을거 같고. 그래서 애 징징거림에 또 게임 보내줌.
어제 아머드 코어 포앤서를 구입한후 중딩사촌에게 문자를 보냈다. 애가 아머드 코어로 노래를 불러서 PSP용 포뮬러 프런트도 보내주긴 했는데. 그래도 염장을 지를 문자를 보낸건 장난으로라도 좀 아닌듯 싶기도 하고. 근데 답장 날아온게 좀 깬게. 학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2등밖에 안나와서 짜증난다나. 그래서 기분이 별로 안좋다고. 처음에는 자랑을 틀어서 얘기하는듯 싶어. 칭찬을 해줬더니 장난 아니라 정말 기분 안좋단다. 학원에서 2등하면 학교에서 몇등할지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난 입시경험이 없기때문에 등수 역시도 별로 신경써본적이 없다. 시험을 봤으면 자신이 문제를 몇개를 맞췄는지 시험점수를 따지는게 일상이었거든.(자격증 따는데 등수 필요없잖아.)그런데 얘기나온게 등수... 뭐 좋은 대학가려면 내신따지고 등수..
글로레이서, 아머드코어 포뮬러 프런트, 메모리스틱 듀오 2G 등기로 붙여줬다. 중학생이니까 아직은 놀고도 싶고. 호기심도 왕성하겠지. 가만히 앉아 공부하라는것도 어쩌면 억지일지도.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해서 나처럼 사는데 답답함을 많이 안느꼈으면 좋겠다. 살다보면 별것 아닌일인데도 좌절을 겪을수도 있겠고. 억울함에 남탓하는 일도 있을수도 있겠고. 그러니 억지가 심해도. 혹은 필요없다 생각되더라도 열심히 공부할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네.
하루 왠종일 문자보내는구나. 잠도 없는지 새벽 5시부터 문자날는데. 오늘 신경질 나는 날인지 기집애 하나는 알수 없는 문자를 날리고. 중딩 녀석은 게임 몇개 얻고자 며칠째 나한테 문자로 구걸중. 일단 기집애는 수험생이니, 진정되게 답장 날려주고. 중딩녀석은 며칠째 시달리는지라 오는 족족히 지긋히 씹어 발리는중. 내가 어린 동생들을 두루 살펴보면서 가장 애매한 시기가 중딩시절인데. 이 시기의 아이들은 구라도 안통하고. 그렇다고 조금의 상식도 통하지가 않는다. 아니 여친있으면 부비부비대러 끼질러 나갈것이지. 학원 갔다와서 농구하고 PSP 잡고 뒹구는건 뭐 하자는 시추에이션? 문자 날아오는것도 보면 죄다 게임 얘기. 얘랑 문자주고 받으면 마치 휴대폰으로 루리웹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기분임. 어제 문자 온것중 ..
굳을데로 굳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형에 대한 반발심이 쉽게 누그러 지더군요. 그전에는 돈을 빌려주던가. 아니면 먹을걸 사와서 같이 얘기하던게 전부였는데. 낮에 책읽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등도 두들겨주고 하니까 느낌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처음에는 장난삼아 그랬는데, 이제는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려합니다. 어찌보면 그동안 내가 동생들에게 너무 딱딱하게 대했던것도 같기도 하고. 지금까와는 태도를 좀 달리 가져야 겠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난 정을 많이 나눴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동생들은 내가 어렵게 느껴졌나봐요. 가만보면 동생들한테 고민거리 한번 들어본적이 없었던거 같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무래도 스킨십을 안해서 그런거 같군요. 심심할때마다 읽으려고 만화로 된 심리학책을 가방에 넣어두고 다니는데. 아까 읽다보니 할로우의 원숭이 실험이라는 부분이 좀 재밌었습니다. - 1959년 미국의 할로우 박사는 갓 태어난 새끼 원숭이를 대상으로 165일동안 하나의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새끼 원숭이를 받자마자 어미에게 떨어뜨려 놓고 철망으로 만든 원숭이와 헝겊으로 만든 원숭이. 이 둘을 아기 원숭이의 대리모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철망의 대리모안에는 먹이를 넣어두고. 헝겊으로 만든 대리모는 그냥 냅뒀답니다. 근데 새끼원숭이는 철망 대리모한테는 먹이만 얻어갈뿐, 대부분은 헝겊의 대리모와 붙어있더랩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먹이가 제공되는 시간에도 헝겊 대리모와 붙어있으려 했다는군요. 그래서 단순히 ..
임용고시 이번에도 떨어졌다. 다른건 그렇다쳐도 애가 기가 죽어서 그게 좀 걸린다. 몇년전부터 취업대란인지라 임용고시도 경쟁률이 훨씬 높아져 그 확률이 이제는 거의 도박처럼 보이더라. 평균적인 합격선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상대평가로 사람을 뽑으니 좌절감을 맛보는 사람들이 많을수밖에. 동생이 그래서 요즘 직업학교도 알아볼까도 하는데, 그건 내가 말리고 있다. 거기서 취업들어가봐야 10의 9은 그냥 착취이고 돈 안되거든. 내가 군시절 야간반을 다녀봤는데 이런건 어지간한 고난에 단련되어 있진 않은 이상 되려 백수생활하는것 보다 못할수 있어. 그렇다고 지가 사업을 할수 있는 그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좀더 여유있게 생각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면 좋겠어. 근래 시사칼럼도 보니 우리나라 앞으로 농촌인구가 너무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