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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blast's blog
몽실언니 본문
어릴때 MBC에서 87년인지 88년에 주말 드라마로 방영했던게 기억이 나서 이번에 읽게 됐습니다. 권선생님의 글은 솔직히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게다가 외조모님께서 얘기해주셨던 6.25사변을 떠올리면서도 읽었는데. 읽고 나면서 정말 많은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내가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억울해 왔던것,분노,슬픔은 이 이야기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도 같아 싱숭해지더군요. 거기에 우리 어머니의 이야기인것도 같아 이전의 삶이 더욱 죄송스럽게 느껴졌구요. 배불리 먹고, 마음껏 사치할수 있다는게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미안한 일이고 비정상적으로 느껴졌는지...그리고 여태껏 해왔던 일들에서 얻었던것과 잃었던것. 무엇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던간에 삶이 계속되는한 견뎌내고 흐트러지지 말아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다짐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