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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작가들 미친듯

shineblast 2008. 10. 31. 03:48


원래 강마에라는 캐릭터가 히스테리가 장난 아닌 캐릭터라지만 오늘 방영분은 좀 심했더군요. 두루미한테 꽃보내놓고 바로 달려와서 짓밟을때는 '뭐 이런 변태가 다 있어?'라고 하면서 티비 끌 뻔했다니까요. 순간 Dr.하우스 보다 더 저질새디스트로 보일정도였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여태껏 한두회 빼고는 거의 다봤는데, 드라마가 색다르고 재밌긴 해도 이런 비정상적인 새디스트를 어필하는건 어쩌면 이거 나름대로 논란거리는 되겠더군요. 보는 사람의 정서적인 안정도 문제고, 무엇보다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는 방법이 오늘같이 과격한 상황 연출이라는게 좀 씁씁하더군요. 게다가 이거 15세 시청가인데, 이런 정신분열의 새디스트가 멋있게 연출되고 있으니 아무리 봐도 좀... 암튼 오늘 야구때문인지 늦게 방영됐다는거 같은데, 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식의 캐릭터 묘사는 좀 별로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