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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던 30 days of night

shineblast 2008. 12. 7. 12:03

어제 티비에서 나오더군요. 원래는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디브디 구입하기전에 티비에 방영해줘서 참 기분 좋았습니다. 그런데 방영분은 군데 군데 삭제가 이루어져서 인지 생각보다 재미는 별로더군요. 그냥 조쉬 하트넷의 꽃미남 영웅기라고 봐야 되나. 검색해보니 만화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하는데, 어쩐지 영화 장면들이 디테일보다는 순간순간 임팩트를 강조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나름 서바이벌을 표방한다고는 하나 공포분위기도 별로고, 액션도 별로고 CG는 후보정에 떡칠을 하는 바람에 흡혈귀와 등장인물들의 피부 질감이 펄라이트 아니면 죄다 우레탄 질감. 그냥 게임을 많이 했던 사람들에게는 뭐하나 필 받을만한 부분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관련 기사도 읽어보니 원작재현도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좀더 특색있는 영화였다면 좋을뻔했습니다. 그냥 단순한 플롯에 잘생긴 배우때문에 호감이 이는 영화랄까. 솔직히 나도 시놉시스 보다는 조쉬 하트넷때문에 기대한 영화였으니. 영화의 마지막 부분도 그렇고 좀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