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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blast's blog
원더걸스 2nd ALBUM _ Be My Baby 본문
요건 be my baay 뮤직비디오
요건 앨범 자켓.
타이틀곡이 흥겨워서 원더걸스 2집을 구입해서 듣고 있는데, 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끄적거릴리까 합니다.
일단 be my baby는 듣기 좋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아이돌 노래다 보니까 외적인 컨셉도 관심이 가게되죠.
뮤직비디오를 보면 너무 어두칙칙한데, 흑백화면이 칙칙하기보단 멤버들 자체가 음악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듭니다.
폴짝거리는 안무에 비해 표정은 어둡고 무엇보다 곡의 매력이 어필이 되지 않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자신의 노래를 즐기지 못하면 보는 사람도 받아들이기 쉽지가 않죠. 군무의 통일성도 좋지만 그보다는 댄스곡의 기본에 좀더 충실한 어필이 이루어졌으면 좋았겠어요. 이건 무엇이 튄다기 보다 곡의 분위기와는 달리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습니다. 상업적인 면에 신경을 쓴건지 아님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있는 경음악의 본질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주얼은 표현인데 이 표현이 칙칙하면.... 차라리 조명과 컬러 스페이스라도 좀더 세련되게 사용했으면 이런 느낌은 없을수도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앨범 수록곡중에 ME,IN 이라는 노래도 있는데, 노래는 둘째치더라도 제목에서부터 박진영씨의 이미지가 떠오르는게 이제는 그 인간의 근성어린 발기력을 넘어 '더럽다'라는 혐오감까지 밀려옵니다. 이 인간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17년은 족히 되는거 같은데, 지금까지 섹스가 연상되지 않는 노래를 단 한해도 선보이지 않은적이 없을겁니다. 그것도 단순 반복적인 디스코 리듬에서부터 재즈, 블루스에 요상한 쿵쿵따까지. 가사는 사랑표현을 가장한 집요한 섹스어필로 채워 지금까지 지리함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쩔땐 이 인간이 대중 가요로 삼류 포르노를 만들어 내는거 같다니까요. 아니 그것도 발전적으로 흐르던가 감성이 '그녀는 예뻣다'이후로는 십수년을 반복해서 웹과 티비에 송출시키고 있으니.자신이 만든 곡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드러나는 활동에 대해서는 좀 다른걸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문화가 마찬가지이지만 음악활동을 좀더 자신의 색을 유지한채 발전, 유지시키는건 쉽지 않은 일일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감수하고 나아가는것을 각오하는것이 음악가가 해야 될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것이 아니라면 단순 클럽활동 해도 돈이 되는것이 아닌가 싶은데, 여튼 원더걸스 2집 구입하고 들어보니 불쾌감이 종종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