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니드포 스피드 : 시프트 데모 소감~

만약 제가 그리드를 손놨으면 이걸 구입했을듯 싶네요. 프레임은 30프레임에서 조금 빠지고 수직동기도 가끔 깨지기는 하는데. 트랙과 자동차의 상호작용이 굉장히 풍부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엔진음의 재현도 호쾌하고. 그런데 처음에 말한데로 게임이 지향하는바가 그리드와 너무 많이 겹치는거 같습니다. 아직도 그리드를 하고 있는데 괜시리 이것까지 구입할 필요를 못느끼겠네요. 아쉬울것도 없이 그냥 데모만 하고 넘기게 되는게. 그리드가 처음 나왔을때 상황에 따라서는그란투리스모와 비교하기보다는 니드포 스피드 시리즈와 비교하는 경향도 많았습니다. 그런 내용들 대부분이 니드포 시리즈가 내놓지 못한 대안을 그리드가 내놨다는것이었죠. EA가 결국에는 심빈과 손을 잡고 시프트를 내놓긴 했지만, 독창성없이 요즘 시류에 너무 기댄게 아닌가 싶습니다. 360에서는 포르자3가 나오는 시점이고. 플스유저들 사이에서는 그간 실망시킨점들이 많아서 니드포의 네임벨류를 회복하기에는 화력이 딸릴것도 같구요. 뭐 게임자체는 데모만 놓고보면 상당히 괜찮은거 같긴합니다. 단지 다른 게임과의 차별점이 좀더 뚜렷하면 더 좋겠다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