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사람 황폐화 시키는 트로피 시스템

어제 플레티넘 달성한 파이널판타지13. 트로피 과제 전부 완료할때까지 정말 짱구 많이 굴렸네요.

여지껏 해온 게임들 트로피 작업하고 있는데, 인퍼머스나 프로토타입,바이오하자드5 같은건 해볼만 하지만 GTA4나 몇몇 RPG들은 정말 토 쏠리게 만드는군요. 뭐 데드스페이스와 바이오쇼크 같은 경우는 아주 그 어두컴컴한 환경때문에 정신력 소모가 엄청나더라는... 그나마 어쌔신 크리드2나 파이널판타지13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외의 게임들은 게임을 즐기라고 넣은건지, 아니면 엿먹이려는건지 헷갈리는 과제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달성률에 상관없이 트로피 레벨은 엔딩만 보면 똑같이 배당되면 좋을텐데, 같은 게임 즐기고도 레벨이 뒤쳐진다는건 왠지 깨림직 합니다. 솔까말 게임이 정해진 방법과 루트로만 즐길수 있게 만들어진건 아니잖아요. 나름의 커리어의 제공도 좋지만 게이머의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대 하는듯한 불쾌감은, 언제 한번 트로피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서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