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AXIS 화이트

검둥이 패드 아날로그가 탄력이 줄어서 하나 구입했네요. 듀얼쇼크3도 괜찮긴 하지만 SIXAXIS의 깃털같은 무게에 익숙해지니까. 다른 패드들은 피곤해서 별로 잡고 싶지 않더라구요. 체감상 티비 리모콘 보다 가벼워서 자세 바꿔가면서 막 쓰기에는 ps3의 무진동 패드는 정말 편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게 단종된거라서 중고로 구입할수 밖에 없었다는거. 개인적으로 이런 소모품을 중고로 구입하면 찝찝한게 전 사용자분의 손떼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경우가 많다는겁니다. 근데 그거 감안하고 구입을 맘 먹었건만. 손떼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쩔어 붙어 있더군요. 막 구입하고 나서 칼로 긁어낼 정도였다는...-.- 세정제 뿌리고 한참을 닦으니까 사진처럼 깨끗해지더군요.  만일 닦기전에 사진 찍었으면 화이트 패드에 먹선먹인거 처럼 보였을듯. 암튼 그외에는 사용기간도 많지 않았는지 아날로그 스틱도 닳은 부분이 없고. 탄력도 만족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