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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X]스타필드 - 얼리억세스 기간에 접게 됨. 본문

비디오 게임/게임 플레이 이야기

[XSX]스타필드 - 얼리억세스 기간에 접게 됨.

shineblast 2023. 9. 3. 01:27

AI 번역패치가 있어서 설치도 해봤는데, 아무래도 영 아닌거 같네요.

그나마 엑박패드보다는 키보드 마우스로 플레이 하면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느낌도 있어서 번거로움이 좀 덜합니다.

피시버전 최적화도 나름 괜찮아서 풀옵기준 3060ti로 4K.30~40프레임정도 나옵니다.

옵션타협하면 XSX로 플레이할때보다 더 좋은 그래픽으로 쾌적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아니면 4K를 포기하고 1080P로 플레이하면 풀옵 60프레임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아마 이런 최적화는 콘솔과 피시 둘다 레이트레이싱을 포기해서 인거 같은데,

최근에 눈뽕 터지는 게임들을 많이 경험해서인지 특히 환경맵핑에서 허전하긴해도,

정교한 아트웍이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해줘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게임을 5~6시간만에 접게 되는 이유는 시간을 들여서 플레이할 매력이 모자랍니다.

이젠 저도 나이가 먹어서 아무 재미없이 복잡하게 만든 게임들을 정말 기피하게 되었는데, 

이 게임은 편의성이라고 하지만 클릭으로 스킵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패드플레이에서는 키보드 마우스에 비해 버튼이 모자라서 버튼을 홀드 시키는 대기 시간도 존재하고. 

인벤토리와 맵, 스킬트리에 접근하려면 UI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꽤 구질 구질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스토리도 5~6동안 그닥 매력을 못 느끼겠는데,

괜찮은 소재인거 같은데도 캐릭터와 메인 스토리가 초반에 몰입할만한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미지의 우주 유물추적이라는 소재를 20년전의 헤일로1 만큼은 아니더라도 좀더 흥미있게 만들어 주지 못하나 싶었습니다.

그냥 설정만 억지로 만들어 놓은 게임 같습니다.

 

게임플레이에서도 노맨즈스카이와는 다른 장르로 보고 있고. 오픈월드도 아닙니다.

그냥 루트와 제약이 많은 과거 기술력 부족하던 시절의 평이한 RPG라 생각합니다.

아마 앞으로 게임은 하고 싶은데, 괜찮은 신작 게임이 없으면 플레이하게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