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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blast's blog
미 의대"의사가 되려면 먼저 인간이 되어야" 본문

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10711231704791
기사 읽다 보니 얼마전 일이 생각이 나서요. 한달전쯤이었나. 제가 졸다가 칼이 베인 일이 있었습니다. 손가락을 베었는데 대략 13바늘쯤 꿰멨죠. 의사가 마취를 해줬는데, 워낙 마취가 들어가는 부위가 아니었나봐요. 거의 무마취 상태로 꿰메게 됐는데, 환자인 나는 참고 있는데. 의사양반은 실실 쪼게더군요. 자정 무렵에 응급실에 갔으니 나름 고충은 있겠지만, 이 양반 뭔 질문을 해도 신경질적으로 얘기를 하는겁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에 바늘대는거라 이것 저것 궁금은 해서 이정도 자상이면 몇바늘 꿰메게 되느냐고 물어본건데 이 미친 양반이 사이코처럼 웃어대며 엉망 진창으로 바느질을 하더군요. 순간 헤비레인도 생각이 나서 식겁한 마음에 그냥 조용히 있었더니 혼자 뭔가 중얼 중얼....
덕분에 손이 망신창이가 되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가려 했더니 마지막으로 '신경써서 꿰멨어요' 하면서 장난치듯 웃더군요. 며칠 있다 실밥 풀러 오라고 했는데 그런 개새끼 한테 제 몸 맡기기 싫어서 제가 직접 실밥을 풀었습니다. 이럴거면 제가 직접 꿰멜걸 그랬나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어차피 혈관도 크게 상한것도 아니었고 그냥 포 뜨듯 손가락이 세로로 좀 깊게 베인것뿐이었거든요. 여튼 병원가면 수도권 지역하고 지방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디 개마발이가 의사랍시고 선생님 소리하면 저런 병신들이 깝을 치는거 같습니다. 의사도 사람이니까 오진은 있을수 있어도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어디 삼류 카센타 고물차 수리하듯 치부하면 의사 같잖이 보는거, 환자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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