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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 이거 좀 깬듯

shineblast 2008. 12. 23. 13:31

어머니와 동생들이 하도 잘 챙겨보길래 나도 요즘 꼽사리 껴서 보고 있는데 이거 좀 묘한 드라마더군요. 인생이 뒤바뀐 청년들의 이야기이면서 등장인물들의 원한이 뒤섞인 심각한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이연희의 독특한 발성때문에 극분위기가 엄쳥 신묘합니다. 박해진과 송승헌의 연기에 한참 몰입되다가 이연희의 목소리만 나오면 '이 뭐병'소리가 절로 나오니. 그렇다고 내용이 중독이 강해서 드라마 중간에 끊지도 못하겠고 한편 한편마다 아슬아슬합니다. 뭐 예쁘면 다 용서된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출연배우들중 배역을 가장 이해못하는 배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자 기사보니 이다해씨가 연기에 부담을 느껴 중도하차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SM소속만 아니면 이연희가 나갔어도 진작 나갔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이연희 이명세감독 작품도 있고해서 약간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에덴보면서 김태희 이상의 심각한 크리티컬 히트를 받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