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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blast's blog
[PS2]파이널 판타지 XII : 인터네셔널 잡체인지 - 25시간 플레이 후기 본문
메인스토리 기준으로 최종 후반부를 진행중인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수정되어 있더군요. 일단 직업시스템이 생겼기때문에 라이센스 보드가 각 직업에 맞춰 특화된 트리를 보여주는데. 덕분에 오리지널판처럼 별특징없이 한 루트로 모든캐릭을 성장시키는 일은 없어졌고. 이러한 변경점 때문에 전투상황에서도 게이머에게 보다 더 다양한 전략적인 대처를 요구합니다.(당연히 감비트 시스템도 좀 더 유연한 설정을 필요로 합니다.) 거기에 소환수와 미스트넉 역시 궁극의 커맨드답게 기존의 파판시리즈 만큼이나 위력을 과시할수 있게된것도 큰 변경점이구요.
스토리는 각 파트마다 나레이션의 추가와 함께. 오리지널에서 몽당 몽당 짤려서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진다 생각되던 부분에 브릿지 형식을 띈 이벤트신이 몇가지 추가가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야기가 오리지널보다 매끄럽게 이어지고 설득력도 높아지면서. 음향쪽에서도 몇몇신에 BGM의 배치를 달리하는등 오리지널을 수백시간 플레이한 입장에서도 준신작처럼 신선하다는 느낌을 꽤 많이받고 있습니다. 한가지 불만이라면 와이드모드를 지원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프로그레시브 출력을 지원하지 않아 PS3에서의 구동시 업컨버트 옵션을 주면 화면이 많이 흐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하이스피드 모드를 탑제해서 오리지널을 즐겼던 유저들을 위해서인지 빠른 진행(거의 스킵플레이에 가까운)을 가능케 해주었지만. 프레임 드랍이 심한지라 카메라와 캐릭터의 이동에 대한 조작이 그다지 용이하지 않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구요. 하지만 하이스피드 모드에서의 조작은 게임에 숙력이 되면 나름 극복이 가능한 부분인지라 그렇게 큰 불편함으로는 작용하진 않습니다. 단지 처음봤을땐 약간 어지러운 정도. 이외에 헐리웃 판타지 영화가 떠오를정도로 영어더빙이 굉장히 멋들어진다는 점과. 트라이얼 모드와 클리어후 레벨계승으로 보다 높은 난이도의 뉴게임을 즐길수 있는다는 점때문에 종전보다 도전거리는 40% 이상 증가했다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저처럼 요즘 할만한(발매되는) RPG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비록 오리지널을 플레이 해보셨더라도 파판13이 발매되기전에 파판12 인터판을 두어달정도 즐겨보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