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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게임 플레이 이야기

PSP GO 공개된 이미지 살펴보기

shineblast 2009. 6. 1. 08:29
일전에 웹에 공표한데로 새로운 PSP는 슬라이드 방식인데.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은 PS버튼이 좌측에 달려 있다는것과 오른쪽 상단의 점등램프를 보면 블루투스도 지원한다는걸 알수 있네요. 여기에 전면 스피커를 보면 전모델들의 공통사양이었던 4CH스피커도 2CH로 축소된거 같습니다. 아마 UMD영화가 사장되어 버렸으니 더이상 4CH음향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듯.(이거 참 씁씁하구만....-_-)
 

후면. UMD슬롯이 사라지고 없군요. 대신 8GB~16GB의 플래쉬메모리를 탑제한다고 합니다. 물론 확장슬롯도 지원하구요.(사진에서 우측 상단의 흰 덮게가 확장 메모리 슬롯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UMD 드라이브는 배터리도 꽤 먹는데다가 데이터 전송률도 그닥 좋지 못해서 게임중 렉이나 로딩이 발생하는등 약간의 문제를 발생시켰습니다. 게다가 PSP바디의 내구성을 좀먹는데 일조를 하는 부분이기도 했구요. 예를 들어 게임하다 긴장해서 힘을 좀 줬더니 PSP가 틀어진다던지 그런거죠. 그런데 이 사진에 나타난 PSP GO도 에러가 있는게... 고정 볼트 저거 보호캡으로 좀 가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배터리 탈착구가 보이지 않는걸로 봐서는 듀쇽3처럼 저 나사를 풀어야 교체가 가능할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건 미관상 보기 않좋은데다가 기기를 사용하다 손에서 땀이 베어나오다든지 아니면 물 묻은 손으로 만지게되면 부식되기 때문에 가뜩이나 조막만한 휴대기기가 더 빨리 고장날수 있거든요. PSP초기 버전 뜯으면서 느꼈던 그 섬세함과 비교해본다면 지금 이부분은 정말 소니답지 않아보이네요.


이건 밑면. 어머나! 이어폰 단자가 바꼈네요. 아마 더이상 리모콘은 지원 안하는듯. 그런데... 마크를 자세히 보면 헤드셋 마크입니다. 기존 PSP에도 단자옆에 같은 마크가 있긴합니다만. 이번 신형모델은 블루투스 헤드셋도 지원하는걸로 봐서는 본격적으로 활용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PS3의 XMB를 보면 텍스트 메신저기능은 구현하고 있기때문에 PSP GO가 출시함과 동시에 음성메신저 기능의 추가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옆에는 자세히 보면 안에 커넥터가 보이는게 충전 슬롯인거 같은데... 이것도 위에 볼트처럼 덮게가 있으면 좋겠군요.


자.. 이제 슬라이드를 오픈한 사진인데. 이 사진 말고도 검색좀 하다 보면 스케일 맞춰서 나온 사진이 있는데. 그걸 듀얼 쇼크와 비교해보면 사진의 키배치가 듀얼쇼크와 10~15mm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컴팩트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따라서 척 봐서는 엄청 구려보이긴 하지만(특히 아날로그 스틱) 막상 잡아보면 되려 기존 모델보다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좌우의 바디라인이 유선형이기 때문에 듀쇽보다도 그립감이 더 좋을것도 같구요. 여기까지 봐서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면... 사운드 컨트롤키가 안보인다는 겁니다. 따라서 신형 PSP는 터치 스크린이 아닐까 생각되는게. 동영상이나 MP3들을때마다 슬라이드를 밀어 올리는것도 불편할것같고. 그렇다고 윗면에 볼륨키가 있다는건 아무리 디자인이 비호감이라도 상식적으로 어페가 너무 심한거 같거든요. 내일이나 모레쯤에 정보가 공개되겠지만 아마 PSP GO는 제 생각대로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게 맞을겁니다.(아님 말고.)


손에 쥔 풀샷. 솔직히 소니빠라지만 디자인이 보기엔 많이 후잡해이네요. 소니제품은 공예품같은 그 섬세함이 매력인데 구멍 송송 뚤린 스피커도 그렇고. 열어놓은 사진도 보면 좀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접은 사진은 좀 무난하다는 느낌. 항간에 떠도는 얘기로는 무게도 100G밖에 안된다던데. 사실이라면 휴대성은 NDS보다도 나은듯 싶습니다. 크기도 저정도면 괜찮은거 같고. E3에서 놀랠만한 정보와 적당한 수준의 가격만 발표한다면 MS의 ZUNE HD가 발매된다고 해도 현재의 PSP의 위치는 계속 고수할수 있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