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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정치/사회 (64)
shineblast's blog
지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거 보고 정말 좆같다는 생각 많이 들더군요. 군의 사기저하는 말할것도 없고. 국민도 자신의 대우에 대한 박탈감이랄까. 거기에 대한 괴리도 크고. 그리고 무엇보다 사건 직후 미사일 날아올까 재빨리 미필자들끼리 벙커에 모여 튈까 말까 고민했을 촌극도 생각하면 어쩌다 몇년만에 나라가 달라져도 이리 달라졌는지. 내가 지금 1950년대를 살고 있는것처럼 현실감이 느껴지지가 않더군요. 생존 가능성이 없어도 나라를 지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에 대한 예우를 생각한다면 시신회수라도 적극적이었어야 했습니다. 대체 정치권과 해군은 정보통제외에는 하는게 없더군요. 북한개입 여부도 미국이 확인해주고. 귀신도 잡는다는 해군이 이틀동안 선체를 못찾았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이번 사태를 보고 누가 ..
사면때는 ioc위원으로서 동계올림픽 유치하라고 사면조치되고. 삼성으로 복귀할때는 기술유출과 도요타를 들먹이며 뜬금없이 10년내 삼성위기설을 내세우고 복귀를 하는군요. 그리고 여기에 정부가 한가지 또 곁들여 웃겨준게 불법탈세를 단속하겠다고 어제 또 엄포를 놨더군요. 불법 경영권승계 혐의, 그리고 불법탈세의 아이콘인 이분을 놔두시고 그딴 소리를 태연하게 지껄이다니. 그런데 뉴스는 이걸 또 반기는 분위기. 삼성쪽 분위기야 원래 그렇다쳐도 언론 사설들까지 이걸 또 왜 환영하더군요. 지금이 무슨 이건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아니 삼성비리 특검 받을때 건강상태 안좋다고 개길데로 한참 개기던 노인네가 사면 받은지 3개월만에 복귀를 한겁니다. 대체 뭘 어떻게 생각해야 죽네 사네 하던 노인네한테 강..
신임 사장이 피디수첩 광우병 보도 조사위원회까지 만들겠다고 하더군요. 법원에서도 무죄판결 난것을 신임사장이 다시 단죄하겠다니. 김연아 선수 오늘 벤쿠버에서 금메달 딴건 좋은데. 뉴스들이 너무 거기에만 집중하는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MBC쪽에서는 파업하겠다고 하는데... 파업하면 아마 관련자들 전부 갈아치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현재까지 이정부 들어와서 하는거 보면 정말 상식이 통하지 않는거 같거든요. 이런걸 보면 무정부주의자들의 마음을 알것도 같고. 그리고 근래 보도된거 보니까 학교폭력을 꼬투리로 학생들도 잡으려고 하는거 같던데. 학교폭력 근절해야 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학생들의 자율의지를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마 예전처럼 지도부 만들어서 교내활동을 경직시키는거 그..
보다가 엄청 음울해지더군요. 12년전 한강에서 자살하려던 분 사정보니 아무래도 imf때였던거 같던데. 방세가 하루에 8천원이면 그냥 수급비받고 지방 내려와서 살아도 되지 않나 생각들더군요. 우리집 같은 경우는 연식이 좀 된 건물은 28평에 보증금 300, 월세 20만원 받고 있거든요. 뭐 이것도 깍아준거긴 하지만서도. IMF하니까 동네 이발사 아저씨도 생각이 나는데. 이분도 IMF때 망해서 서울에서 우리동네로 내려와 허름한 가게 얻어 이발소 차려서 노인들 머리깍아주는거 부터 시작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워낙 성실하고 손님이 불만을 느껴 따져물어도 성의껏 들어주니까 인근 사람들이 이발사 아저씨 괜찮은 사람이라고 소문을 내줘서 7,8년뒤에는 세들어간 이발소 건물자체를 샀어요. 그게 3층건물이었나. 지금도 ..
베플로 올라온건데. 댓글 재밌네요. 개인적으로 공기업의 방만경영을 개선시키려면 사내원들이 좀더 자유롭게 그리고 책임감있게 일할 분위기를 제공해야 된다고 봅니다. 고객입장이 입장이 아닌 관료중심의 퇴출프로그램은 오히려 관료주의의 병페를 더 심화시키겠죠. 그러다 보면 방만경영외에도 사내경직이라는 문제점도 생기겠구요. 대표적으로 보면 군대가 이런식이죠. 윗대가리한테 충분히 기어주지 않으면 실적폄하는 기본에다가 영창보내거나 옷벗겨버리기. 결코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http://media.daum.net/culture/art/view.html?cateid=1021&newsid=20100117195417208&p=khan&t__nil_economy=uptxt&nil_id=1 이번 겨울에 전기사용량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전기요금인상을 추진하겠다는건데. 근래 보기드믄 혹한이라 전기사용량이 급증했다고는 생각안하고. 여름철 에어컨 사용하는것처럼 전기를 낭비했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어느정도고 할것없이 겨울에 사람이 생활할 정도의 난방을 안하면 사람뿐만 아니라 각종 배관도 터지고 가전제품역시도 고장률이 급증합니다. 이번 겨울이 얼마나 혹한이었으면 몇년간 멀쩡했던 건물들에서 조차도 결로가 발생하더군요. 게다가 이런 문제는 가정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도 큰 영향을 끼치죠. 장사는..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1229160322285&p=dailian 살해자의 나이가 25살. 어떻게 보면 우발적인 살인으로 볼수 있겠지만. 이 사건이 끔찍한건 어머니까지 증거인멸로 희생 시킨겁니다. 아마 보통의 사람이 아버지를 우발적으로 죽인다면, 자수를 하던가 아니면 어머니에게 협조를 구하지 않았을까해요. 그런데 이 사람은 생각이 모자라서 저지른 일이 아니라 평소에도 집안을 지배하려던 욕구가 강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사고를 일으킨후 흔적을 없애기 위해 가차없이 어머니를 살해한게 아닌지. 기사에서 저항한 흔적이 없다고 한것을 보니까. 아마 어머니는 무슨말을 하기도 전에 당했을거라 생각되네요. 무지와는 상관없는..
일전에 이거 1편봤을때. 그래도 세상에 저런식으로 의기를 모으는 사람들이 있구나하고. 인상 깊게 봤는데. 어제 방영분보니까 전에 방송나간후 학부모들이 남한산 초등학교로 모이는 바람에 학교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곤욕을 치뤘다고 하더군요. 아울러 근처 전세값이 1억이나 더 올라서 멀쩡히 지내고 있던 분들도 쫒겨나갈정도였고...(그래서 피디수첩에서 AS로 다시 방송해준듯) 돈은 무엇을 하는데 있어서 목적이 될수도 있고.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을 줄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돈은 아직도 모든일에 만능이 되지는 못합니다. 어제 진행자분이 한국의 입시지옥에 지쳐버린 학부모들에 대한 씁슬한 이야기로 얘기하시던데. 전 입시지옥보다는 뭐든지 돈으로 쉽게 해결하려는 사회분위기자체에 더 큰 문제가 있지는 않나 그런 ..